화암약수

화암약수

정선군 화암면 약수길 1300
화암약수는 화암팔경 중 하나로 톡 쏘는 맛이 나는 탄산수다. 화암약수는 위장병이나 피부병 등 효험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 그런데 화암약수 바로 옆에 있는 계곡의 물맛은 톡 쏘는 맛이 나지 않은 맹물이다. 그 이유는 화암약수에서 나오는 물은 주변의 석회암을 통과하면서 지하로부터 올라온 이산화탄소(CO2)가 물에 포함되면서 탄산 성분을 많이 포함하게 되었고 주변 계곡에서 흐르는 물은 다른 종류의 암석을 통과하였기 때문이다.

화암약수에서 물이 어떻게 나오는 걸까?

하늘에서 내린 비의 이루는 표면을 흐르지만 많은 양이 지하로 스며들어가서 암석 속에서 흐르고 있다. 이를 지하수라고 부르며 땅을 파면 물이 나오는 지점이 지하수면이다. 지하수가 주변의 하천으로 흐르기 때문에 이러한 지하수면은 하천 근처에서는 아주 얕은 깊이에 있다. 그런데 암석으로 되어 있는 곳은 모세관 현상(얇은 관을 따라 액체가 흡수되는 현상)으로 인해 작은 틈을 따라 지하수가 지표면으로 올라오기도 한다.


화암약수 전경

화암약수와 주변계곡 물의 이동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