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영월군 북면 문곡리 산3
이곳은 약 4억 5천만년 전(고생대오르도비스기)에 쌓인 퇴적물 표면에 만들어진 퇴적구조가 잘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스트로마톨라이트와 건열구조는 이 퇴적암이 반복해서 물 밖으로 노출되는 바닷가 근처의 조간대(갯벌) 환경에서 퇴적되었음을 알려주는 매우 중요한 자료이다.

이곳에 가보면 바위 벽면에 불룩불룩 튀어나온 모양의 구조가 보인다. 이 구조를 옆에서 자세히 보면 아주 얇은 선들이 많이 관찰된다. 이런 선들을 층리(stratification)라 부르는데 이렇게 암석 내에 얇은 층리선이 나타나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신기하게도 박테리아와 같은 작은 미생물에 의해 만들어지는 구조이다.




건열구조는 바위벽면에 다각형 모양으로 갈라진 모습을 말한다. 이 구조는 모래보다 더 작은 진흙과 같은 고운 퇴적물이 쌓인 후 에 물이 마르면서 수분을 잃어 수축되면서 퇴적물이 갈라지는 퇴적구조이다. 만약 암석표면에 이러한 건열구조가 발견되면, 이 암석은 물가의 아주 얕은 곳에서 퇴적되었다가 물이 자주 빠지면서 공기 중에 노출되는 갯벌 같은 환경에서 만들어 졌음을 알려준다.


건열구조 및 스트로마톨라이트

현생 건열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