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강

소금강

정선군 화암면 몰운리 529-2
소금강은 계곡을 따라 기암절벽이 즐비해 마치 금강산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소금강의 절벽이 멋진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소금강을 따라 분포하는 규암이나 사암은 대부분 석영으로 이루어져 있고 석영은 화학적 풍화를 받아도 토양(흙)이 잘 만들어지지 않는다. 즉, 토양으로 변해 흘러내리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멋진 절벽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절벽 뒷편에 쌓인 암석 부스러기들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암석이 지표면에 노출되면 큰 변화(풍화)가 생긴다. 작은 크기로 부서지는 것을 기계적 풍화, 비가 내리고 식물이 자라서 토양(흙)으로 변해가는 것이 화학적 풍화이다. 이 지역은 위에 있는 암석이 작게 부서져서 아래로 떨어져 내린 것으로 기계적 풍화를 받은 것이다. 암석 틈으로 물이 들어가서 얼면 부피가 커져 암석이 더 벌어지게 되고 커진 암석 틈으로 물이 다시 들어가서 얼면 더 큰 틈이 생긴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면서 암석의 틈이 많이 벌어져서 아래로 떨어져 내린 것이다.


소금강 절벽

소금강 테일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