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지형

한반도지형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202
한반도를 빼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한반도 지형을 감싸고 흐르는 감입곡류하천의 침식작용에 의해 생겨났다. 이곳에서는 이 지역에서 관찰되는 석회암, 감입곡류하는 서강, 한반도 지형이 만들어진 과정, 돌리네, 석회암의 쓰임새 등을 볼 수 있다.

한반도 지형은 하천의 바깥쪽은 물이 빠르게 흐르기 때문에 주변의 암석을 깎아서 절벽이 생기고, 하천의 안쪽은 물이 천천히 흘러서 모래가 쌓이게 된다. 하천이 점점 옆쪽으로 암석을 깎아서 없어지면서 이와 같은 모양이 가운데에 생기게 된 것이다.

한반도 지형의 주변 암석을 살펴보자. 다양한 기원의 퇴적물들이 차곡차곡 쌓여서 만들어진 퇴적암 중 석회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석회암은 조개껍데기나 산호와 같이 석회성분(탄산칼슘, )으로 이루어진 생물의 딱딱한 부분이 퇴적물로 쌓여 만들어진다.

전망대로 가는 길에 가운데가 움푹 들어간 웅덩이 형태의 돌리네가 분포한다. 돌리네는 카르스트지형의 전형적인 형태로서 두 개 이상의 돌리네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우발라, 지하에 만들어지는 석회동굴, 지하에 동굴과 같은 것이 있어서 물이 지하로 빠져 들어가는 포노르, 석회암의 표면에 빗물이 흘러 녹고 깎이거나 토양 속에서 녹은 형태를 보이는 카렌 등이 모두 대표적인 카르스트 지형이다.

한반도지형 너머로 보이는 공장은 무슨 공장이며, 오른쪽에는 산은 왜 깎여지고 있을까?

이 지역은 퇴적암 중 석회암 지대로 석회암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암석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이나 도로 등을 만들 때 꼭 필요한 시멘트의 원료가 바로 석회암이다. 석회암 광산(오른쪽)에서 석회암을 캐내어 공장으로 가져가 시멘트를 만드는 것이다.